산업

“주가 소폭 상승·PER 안정”…한화시스템, 시장 내 견조 흐름 이어가

강다은 기자
입력

한화시스템이 장 초반 소폭의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월 20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시스템 주가는 52,200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75%(900원) 오른 수치로, 최근 증시 변동성 속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는 52,000원, 장중 고가는 53,100원, 저가는 51,900원에서 형성돼 하루 변동폭은 1,200원으로 집계됐다. 이 시각까지 거래된 주식수는 24만 9,448주, 거래대금은 130억 9,6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9조 8,616억 원으로 코스피 랭킹 58위에 해당하며, 외국인 투자자 보유율은 8.00%(1,511만 1,503주)로 나타났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PER(주가수익비율)은 21.77배로 동일업종 평균(23.88배)을 하회했다. 동 업종 등락률은 2.92% 상승으로 한화시스템 주가의 상대적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이지만 시장 평균과 비교해 여전히 무난한 흐름을 택하고 있다.

 

최근 방산 및 시스템 분야의 성장 전망 속에 한화시스템의 안정적 주가와 외국인 투자자 비중, 낮은 PER 등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신호로 인식되고 있다. 다만 산업계에선 단기 등락과 글로벌 수요 변수에 따라 중장기적 기업 가치의 등락 폭도 달라질 수 있다는 시각이 맞서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PER이 업종 평균보다 낮고 외국인 비중도 견고해 중기 성장성이 부각된다”며 “전반적 시장 분위기와 맞물린 변화 추이에 추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방산업계의 구조적 성장과 함께 한화시스템의 장기적 주가 흐름 역시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다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한화시스템#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