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2억 원 헬기 개량 수주”…대한항공, 방위사업청과 대형 계약…안정적 매출 기대
대한항공이 방위사업청과 8,302억 원 규모의 'UH/HH-60 성능개량' 단일판매·공급계약을 맺으며 방위산업 분야에서 대형 수주에 성공했다. 2025년 8월 27일부터 2031년 8월 26일까지 6년간 진행되는 이번 계약은 최근 연결재무제표 기준 대한항공 연간 매출액(1조7,870억 원)의 4.65%에 달하는 규모로, 회사의 중장기적인 안정적 매출 확보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육·공군이 운용 중인 UH/HH-60 특수작전용 헬기의 성능을 국내 연구개발 기반으로 개량해 지속가능한 운용과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 대금은 '방위산업에 관한 착수금 및 중도금 지급규칙'을 따르며,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순수 공급액으로 책정됐다.
![[공시속보] 대한항공, 방위사업청 헬기 성능개량 수주→안정적 매출 기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27/1756284971702_945803245.jpg)
투자자들과 업계는 이번 대규모 수주가 대한항공의 실적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다. 방위산업 매출이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집행되는 성격이 강한 만큼, 불확실성이 높은 국제여객 및 화물 분야 실적 변동성과 별개로 고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국방 분야에서의 대형 수주가 항공기술력 강화와 함께 향후 추가적 방산사업 수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매출 기반 확대와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부품 국산화 등 국내 방위산업 생태계에도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계약금액, 계약기간 등 세부 조건은 앞으로 사업진행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위사업청 헬기 성능개량 외에도 2025년 4월과 5월, 투자판단 관련 경영사항을 추가 공시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계약이 대한항공의 전방위적 사업 확장과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정부 및 국회 방산정책, 추가 대형 수주 동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