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동종업계 하락 속 상승세”…코스닥 시장서 차별화 흐름

코스닥 상장사 네이처셀이 8일 오후 장중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해당 시각 네이처셀 주가는 22,20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인 21,200원 대비 1,000원(4.71%) 상승했다. 어려운 시황에도 불구하고 네이처셀은 21,500원에 시초가를 기록한 뒤 고가 22,800원, 저가 21,350원 사이 변동성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 전반이 동일 업종 평균 -0.41% 하락세를 겪는 가운데, 네이처셀의 견조한 상승은 두드러진 대목으로 꼽힌다. 장중 총 772,386주의 거래가 이뤄졌고, 거래대금은 170억 8,700만 원에 달해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네이처셀은 코스닥 시가총액 41위(총 1조 4,305억 원)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율 역시 시장의 이목을 끈다. 전체 상장주식 64,435,056주 가운데 외국인 소진율은 8.18%(5,272,950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중소형 제약·바이오 업계 내 글로벌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양상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동종업종이 약세 전환 흐름을 보이는 와중에 네이처셀이 차별화된 주가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며 “외국인 보유 비중 및 거래량 지표를 중심으로 향후 수급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코스닥 내 제약바이오 종목 전반이 변동성을 확대하는 가운데, 업계는 향후 네이처셀의 실적 개선 여력과 투자 수요 지속성을 주요 관전 포인트로 삼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