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첫사랑의 진실 앞 1인2역 몰입”…마지막 썸머 대본 현장→서늘한 기대감
활기찬 웃음이 번진 대본 리딩 현장 속, 이재욱의 깊은 눈빛이 단숨에 여름 저편의 이야기를 끌어들였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의 첫 호흡 자리에서 배우들은 마음을 열고,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첫사랑의 실마리를 섬세하게 풀어냈다. 이재욱은 천재 건축가 백도하와 쌍둥이 형 백도영까지, 1인 2역에 도전하며 몰입도 높은 연기 열정을 보여줬고, 최성은은 현실감 넘치는 건축직 공무원 송하경을 완성도 있게 그려내며 청량한 소꿉친구 케미스트리를 선사했다.
김건우는 항소심 전문 변호사 서수혁으로서 두 주인공 사이에 짙은 긴장감과 새로운 균열을 더했다. 정보민 역시 하경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이슬 역을 맡아 극에 밝은 숨결을 불어넣었다. 대본 리딩부터 각 배우들은 여름의 공기처럼 변화무쌍한 감정선, 관계의 미묘한 전환, 그리고 오래 감춰온 첫사랑의 진실을 서로에게 건네며 드라마의 결을 부드럽게 다졌다.

배우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오간 대화와 미소,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눈빛이 이번 작품이 펼쳐낼 이야기의 깊이를 암시했다. 이재욱은 “기대도 크고 긴장도 됐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설렘과 책임감을 내비쳤고, 최성은과 김건우 또한 첫 호흡에서 느낀 기시감과 에너지에 대한 만족을 감추지 않았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할 감정의 여름, 성장과 변곡점 위에 선 이들의 사랑이 시청자 기대를 끌어올린다.
‘마지막 썸머’는 각기 다른 인물들이 교차하며, 여름의 다채로움과 첫사랑의 진실, 그리고 관계의 변화를 통해 아련하고도 시원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 작품은 오는 11월 1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