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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병원 혁신 주도”…이지열, 서울성모병원장 취임으로 디지털의료 확장 신호
IT/바이오

“스마트병원 혁신 주도”…이지열, 서울성모병원장 취임으로 디지털의료 확장 신호

최유진 기자
입력

로봇수술과 스마트병원, 인공지능 기반 관리 등 첨단 의료기술이 국내 정밀의료 패러다임에 본격 적용되고 있다. 9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이지열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임 병원장으로 내정돼, IT와 바이오의 융합을 이끄는 차세대 리더로 주목된다. 업계는 이번 임명을 “디지털의료 확산 경쟁의 본격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이지열 신임 병원장은 30여 년간 비뇨기암 분야에서 로봇수술 및 최소침습 수술의 발전을 이끌어온 의료기술 혁신가로 손꼽힌다. 특히 서울성모병원 초대 스마트병원장, 로봇수술센터장, 의생명산업연구원 인체유래물중앙은행장 등 첨단 진료 시스템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해 왔다. 지난해에는 로봇수술 2000례라는 국내 최상위 실적을 달성하는 등 수술 정확도와 환자 회복력,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해 왔다.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은 의료정보시스템, 모바일 환자관리, AI기반 진단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환자별 맞춤 진료 및 사후관리 플랫폼을 구현한 국내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지열 병원장은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 대해 방사성 동위원소 '루테시움(Lu-177)' 표적치료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전기장 활용 나노나이프 치료 등 최신 시술 모델을 제시했다. 스마트기기를 연동한 사후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해 해외환자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국내 최초 전립선질환 바이오뱅크 설립 등 정밀의료 기반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환자 조직, 유전자, 혈액 등 유전체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글로벌 기관과 데이터 연계연구를 진행해 국내외 표적치료 임상, 신약개발 협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비뇨기암 환자에게 데이터 기반 정밀진단, 최적 치료 프로토콜을 제공한다는 점이 미래 의료의 핵심”이라는 것이 업계 평가다.

 

특히 서울성모병원 사례는 미국 메이요클리닉, 영국 NHS 등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선진 기관들과 비교해도 기술수준과 환자 중심 관리 시스템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국내 병원 중에서는 드물게 스마트사후관리·AI진단·유전체 분석 등 복합 솔루션을 동시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환자의 데이터와 첨단기기를 연결한 국내 표준모델”로 꼽고 있다.

 

한편 스마트병원, 로봇수술 등 디지털 헬스케어가 확산되면서 의료정보보호법, 식약처 SaMD(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인증 등 제도·규제 대응도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원격진료, 환자 데이터 국제공유 영역에서 안전성 인증, 학회 중심의 임상평가를 추가적으로 추진 중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이지열 병원장의 선임으로 AI와 정밀의료, 디지털병원 표준화가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며 “궁극적으로 환자 편익, 지속가능한 의료서비스 모델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라 말했다. 산업계는 서울성모병원의 혁신 모델이 실제 현장에 안착할지, 경쟁 병원과의 기술 격차를 얼마나 벌릴지 주목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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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열#서울성모병원#스마트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