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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을 흔든 홈런”…송성문, MLB 스카우트 앞 장외포→미국행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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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을 흔든 홈런”…송성문, MLB 스카우트 앞 장외포→미국행 자신감

박다해 기자
입력

고척스카이돔의 숨죽인 공기는 송성문의 방망이 한 번에 뒤집혔다. 응집된 시선은 송성문이 KBO 최고의 투수 폰세를 상대로 쏴올린 시즌 24호 솔로 홈런에 쏠렸다. 디트로이트, 시애틀, 애리조나 등 메이저리그 주요 구단 스카우트 11명이 현장을 찾은 날, 그의 자신감과 간절함이 단 한 방에 담겼다.

 

경기는 한화가 1-6으로 크게 앞서간 3회말, 키움 히어로즈 주장 송성문이 선두타자로 나서 폰세의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가르는 힘찬 홈런 아치를 그렸다. 송성문은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고 두 번째 기회째 KBO리그 명투수인 폰세에게 올 시즌 두 번째 홈런을 뽑아내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시즌 24호 홈런”…송성문, MLB 11개 구단 스카우트 앞 폰세 공략 / 연합뉴스
“시즌 24호 홈런”…송성문, MLB 11개 구단 스카우트 앞 폰세 공략 / 연합뉴스

이번 시즌 송성문은 폰세를 상대로 탁월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더욱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그라운드를 주의 깊게 지켜보던 가운데 터진 홈런이었기에 현장 분위기는 단숨에 고조됐다. 실제로 송성문은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에 도전할 것을 밝혀온 만큼, 이날의 장외포는 미국행 꿈을 향한 뚜렷한 자신감의 한 조각으로 남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이날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송성문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애썼다. 팬들은 송성문의 홈런에 환호하며 그의 도전을 응원하는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입성이 기대되는 송성문의 하루는 야구장에 모인 모든 팬과 관계자에게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무겁던 침묵을 깬 한 방, 뜨거운 시선이 교차한 8월의 밤. 송성문의 오늘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팬들에게 또 한 번 새로운 희망의 활주로를 펼쳐 보였다. 키움과 송성문, 그리고 그를 주목하는 미국 야구계 이야기는 이제 다시 한 번 더 높은 무대를 향해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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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키움히어로즈#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