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 중고 사이트 감성 폭발”…‘댄싱 얼론’ 에디션→콘셉트 대혁신 궁금증
밝고 자유로운 젠지의 힘을 품은 키키가 컴백을 앞두고 예상을 뛰어넘는 온라인 세계를 펼쳤다. 신곡 ‘댄싱 얼론’ 발표를 앞두고 키키가 공개한 디지털 웹사이트 ‘키키 개러지 세일’은 중고 거래의 설렘과 멤버들의 진짜 이야기를 품은 비주얼로 팬들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익숙함과 새로움을 감각적으로 뒤섞은 그 장면은 보는 이에게 시간 여행 같은 감정을 안겼다.
키키는 5인 5색의 개성으로 각자의 셀러 프로필을 내세웠다. 사이트 첫 화면은 마치 해외 중고 거래 플랫폼을 연상케 했고, 멤버들이 직접 남긴 코멘트와 2000년대 미니홈피 감성의 사진들은 친근함과 진한 향수를 선사했다. 멤버별 소장품과 의미 있는 추억 아이템들이 ‘상품’이 돼 등장하며, 각각의 상세 정보와 비주얼 포토, ‘우정’ 가득한 유닛 사진들이 더해져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이에 팬들은 ‘모든 순간이 하나의 이야기’ 같다는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눈길을 끈 또 다른 포인트는 웹사이트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과 숨은 기능이다. ‘Friendship Bracelets’ 코너에서는 팬들이 직접 우정 팔찌를 디자인할 수 있고, ‘I got your Back Pack’ 아이템을 클릭하면 가방 속 소장품들이 펼쳐지는 등 디테일한 연출이 빛났다. 특히 ‘Dancing Alone CD’를 선택하면 새 음악의 연주 버전이 자동으로 흘러나와, 신곡 공개에 대한 궁금증이 절정에 달했다. 사이트 자체가 미공개 콘텐츠의 보물창고 역할을 하며, 젠지 특유의 위트와 교감이 웹 전반에 깊게 흐르는 모습이었다.
공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는 “키키 멤버가 직접 판매자라니 신박하다”, “아이템마다 추억이 담겨 있다” 등의 댓글이 퍼지며 ‘키키’와 ‘댄싱 얼론’이 웅장하게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장면도 연출됐다. 팬들은 아직 오픈되지 않은 ‘Friendship Fits’, ‘Camcorders’, ‘ICY COLD SLUSH’ 구매 창을 두고 남은 티저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다. 젠지의 톡톡 튀는 색깔과 레트로 무드를 품은 키키의 이색적인 티징 전략이 음악 팬을 넘어 대중의 관심까지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
키키는 다가오는 8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댄싱 얼론’을 발표한다. 컴백과 함께 어떤 신선한 이야기와 경험이 펼쳐질지, 이들의 도전이 또 한 번 엔터테인먼트 신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