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HD현대인프라코어 0.89% 상승…PER 업종 평균보다 크게 낮아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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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주가가 11월 25일 장 초반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장중 지표상으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면서 업종 전반의 강세 흐름 속에 주가 방향성이 주목되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20분 기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 종가 14,570원보다 0.89% 오른 1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은 시가 15,020원에서 출발했으며, 현재까지 장중 고가는 15,350원, 저가는 14,620원을 기록했다. 이 시점까지의 변동폭은 730원이다.

출처: HD현대인프라코어
출처: HD현대인프라코어

거래 동향을 보면 이날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거래량은 59만 9,010주, 거래대금은 88억 7,800만 원을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2조 7,761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 기준 146위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시총 중견주 구간에서 유동성이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수익성 대비 주가 수준을 가늠하는 주가수익비율은 20.56배로 집계됐다. 동일 업종 평균 PER 94.67배와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업종 내에서 상대적인 저평가 구간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견해와 함께, 향후 실적 흐름에 따라 재평가 여지는 열려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날 동일 업종 전체 등락률은 1.26% 상승으로 집계돼 업종 자체도 강세 흐름을 보였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HD현대인프라코어 보유 비율을 가늠하는 소진율은 16.55%로 나타났다. 배당투자 매력을 보여주는 배당수익률은 0.48%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고배당주보다는 성장성과 실적 개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매매 전략이 유효하다는 시각도 제시된다.

 

직전 거래일인 11월 22일 HD현대인프라코어 주가는 시가 14,450원에서 출발해 장중 15,590원까지 올랐다가 14,330원까지 밀리는 등 등락을 거듭한 끝에 14,57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457만 1,777주로 이날 장초반과 비교하면 수급이 한층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참여자들은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과 외국인 보유 비율, 배당 수준 등을 종합 고려하며 향후 실적 발표와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가 주가 방향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분간은 업종 흐름과 대형 경기 지표 발표에 따라 변동성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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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