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림 분노의 외침”…속풀이쇼 동치미, 이효정♥김미란 부부 갈등에 남편 심경 고조→진한 공감 불러온 이유
따스한 공기와 유쾌한 농담이 오가던 ‘속풀이쇼 동치미’ 현장은 남편을 대표해 나선 최홍림의 솔직한 발언으로 잠시 긴장감에 휩싸였다. 출연자 김현숙이 “남편이 일을 하느라 아내를 등한시한다”는 평범하지만 날카로운 지적을 건네자, 노사연 역시 공감의 한마디를 더하며 결혼생활의 현실을 함께 짚었다. 각기 다른 세대의 아내들이 느끼는 섭섭함과 일상의 반복이 여실히 드러난 순간이었다.
하지만 최홍림은 이에 억울한 남편의 시선을 품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정을 꾸린 건 남편”이라며, 집안을 꾸려온 수고 뒤에 남편의 경제적 책임과 무게가 있다는 점을 힘주어 전달했다. 최홍림은 “물론 살림은 아내 몫이지만 그것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만든 것은 남편”이라며, 남편이 없었다면 아이 셋을 키우고 가정을 꾸리는 일도 이루기 힘들었을 것이라 토로했다. 그의 정곡을 찌르는 호소는 오랜 시간 자신을 희생해온 남편의 입장을 대변하며, 불쑥 솟은 감정에 진실함을 더했다.

이어 이효정과 김미란 부부를 향해 “모든 돈을 아내에게 맡긴 것, 먼 미래까지 내다보지 못한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주연 배우라는 자부심과 묵묵함 뒤에 감춰진 남편의 고민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반면 김미란은 “너무 과한 반응”이라며 공감할 수 없다는 뜻을 비쳤고, 세대와 입장에 따라 교차하는 감정은 이들 부부의 사연에 또 다른 결을 남겼다.
현실 부부들의 속내와 오래 묵혀온 감정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던 이날 ‘속풀이쇼 동치미’는 다양한 공감과 논쟁으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함과 먹먹함을 동시에 전했다. 출연진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에서 계속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