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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수해복구에 전력 투입”…공군 38전투비행전대, 주민 안전 확보 총력
정치

“군산 수해복구에 전력 투입”…공군 38전투비행전대, 주민 안전 확보 총력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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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 기록적 폭우가 내려 심각한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가 복구 작업 지원에 나서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9일 군 당국에 따르면, 김동현 38전대장과 소속 장병 40여명은 문화동 아파트 단지 등 침수 지역에서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장병들은 이날 도로에 쌓인 토사와 쓰레기를 신속히 제거하는 동시에 침수 건물 복구에 매진했다. 공군 38전투비행전대는 “주민들의 안전과 빠른 일상 회복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복구 현장에 함께한 최민국 중위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걸 보니 마음이 무겁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공군으로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군산 지역 수해는 지난 7일 시간당 152.2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며 촉발됐다. 이는 1968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강한 시간당 강수량으로, 올해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최대 폭우 기록에 해당한다.

 

이와 같이 군과 민간이 합심한 복구 현장은 지역사회 일상 회복의 신호탄이자, 자연재해 대응 과정에서 군의 역할 확대를 부각시키는 계기로 해석된다.

 

공군 38전투비행전대는 향후에도 피해 복구와 주민 안녕 지원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정치권과 지역사회도 군 수해복구 지원 활동에 이목을 집중하며, 힘을 모은 복구 현장이 전국 재난 대응 체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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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38전투비행전대#김동현#군산수해복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