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장중 2만1000원대 등락”…SBS, 소폭 윗길서 거래 지속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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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가가 7월 31일 오전 11시 19분 기준 전일 대비 0.24% 오른 2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가는 2만950원으로 전일 종가(2만850원) 대비 소폭 높은 수준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2만1200원까지 오르는 등 단기 변동성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만6823주, 거래대금은 약 35억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추이에 따르면, SBS 주식은 오전 내내 2만850원과 2만1200원 사이에서 등락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증시 변동성과 함께 미디어 업계에 부는 구조조정 바람, 광고 매출 동향 등도 기업가치 평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견 방송사는 광고 비수기와 제작비 부담, 신사업 추진에 따른 성장성 이슈 등이 교차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단기 주가 흐름도 타 업종 대비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투자업계는 SBS 등 주요 콘텐츠 회사가 보수적 투자 기조 속에 수익성 유지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란 과제를 안고 있다고 본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관계자는 “방송·미디어주가 업황과 경기민감 요인이 큰 만큼 거래량 변동과 가격 범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추가 변동성 구간에 진입할 경우 단기 트레이딩보다 기업 실적과 업종 내 구조 변화 등 펀더멘털을 앞세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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