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산업 장중 8% 가까이 급등”…업종 약세 속 대량 매수세 유입
현우산업 주가가 11월 7일 장중 큰 폭으로 상승하며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같은 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후 2시 36분 기준 현우산업의 주가는 전일 대비 7.96% 오른 3,525원을 기록했다. 이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 3,265원보다 260원 높은 수치다.
이날 현우산업은 시가 3,265원에 장을 열었으며, 장중 최저가는 3,215원, 최고가는 3,915원까지 등락했다. 현재가 3,525원은 등락폭 내에서 유지되고 있다. 거래량은 1,157만 8,122주, 거래대금은 424억 4,300만 원에 달해 단기간 내 집중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우산업의 시가총액은 660억 원으로 코스닥 내 1,055위에 올랐다. 이날 동일 업종 등락률이 -4.54%로 약세를 기록한 반면, 현우산업만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업종 전반에 나타난 매도세와 대비된 이례적 강세에 주목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6.24배로, 동일업종 PER 85.55배에 비해 낮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투자자 관심이 모인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4.92%이며, 배당수익률은 1.42%로 집계됐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일 업종 회사들이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현우산업만이 대량 매수세와 함께 강한 모멘텀을 보였다”며 “유동성 및 기관 수급 변동 등 추가적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시장에서는 기업 실적과 코스닥 전반 등락 방향에 따라 현우산업의 추가 상승 여력이 주목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