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닥 3위 에코프로 0.11% 상승…업종 약세 속 개별 강세 흐름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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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닥 시가총액 3위 종목인 에코프로가 장 초반 소폭 상승하며 업종 약세와 대비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기 차익실현 물량과 저가 매수세가 맞물리며 종목별 수급 차별화가 이어지는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종가 94,100원보다 100원 오른 94,2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률은 0.11%다. 이날 시가는 94,400원에서 형성됐으며, 장중 현재까지 93,200원에서 96,2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이 구간에서의 변동폭은 3,000원이다.

출처: 에코프로
출처: 에코프로

거래량은 같은 시각 기준 487,625주, 거래대금은 462억 2,400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2조 8,037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3위 자리를 유지하는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19.35%로, 외국인 보유 주식 수는 26,266,210주다.

 

동일 업종 지수가 이날 -0.04%의 등락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에코프로는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업종 전반에 매물이 출회되는 가운데, 에코프로에는 수급이 상대적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전 거래일 에코프로는 시가 93,000원에서 출발해 장중 90,0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95,600원까지 오르며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94,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당시 거래량은 4,631,955주에 달했다. 직전 거래일 대비 이틀 연속 상단과 하단 가격대가 엇갈리면서 단기 변동성이 꾸준히 유지되는 양상이다.

 

단기적으로 에코프로 주가는 업종 흐름과 별개로 개별 재료와 수급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국내외 2차전지 업황과 코스닥 변동성, 외국인 수급 방향 등에 따라 향후 주가 흐름이 좌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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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