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장동윤, 충격의 혈연 앞 대치→범죄 스릴러의 한계 허문다
누군가의 과거가 또 다른 오늘을 위협하는 어둠으로 번진다.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멈추지 않는 악의 사슬, 그리고 죄와 진실 사이에서 맞닥뜨린 모자(母子)의 치열한 감정과 대치를 담아낸다. 출연자 고현정과 장동윤이 각각 연쇄살인범 ‘사마귀’와 그 범죄를 평생 증오한 형사로 등장하며, 깊게 얽힌 운명 앞에서 터지는 감정의 파동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스릴러 장르의 미학을 새로 쓰고자 모인 제작진은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 ‘서울의 봄’과 ‘검은 집’을 쓴 이영종 작가로 완성됐다.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도 강렬한 기대를 낳는다. 고현정은 정이신 역에서 냉혹하면서도 이질적 애증의 눈빛을, 장동윤은 차수열 역에서 집념과 슬픔이 교차하는 내면 연기를 오랜만에 펼치며 시청자의 몰입을 이끈다. 티저와 포스터가 공개될 때마다 스산한 분위기와 날카로운 긴장, 서사 깊이까지 고스란히 전해져 미스터리 마니아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SBS 금토드라마가 쌓아온 웰메이드 장르물의 계보는 이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로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앞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모범택시’, ‘열혈사제’ 등 굵직한 시리즈들이 남긴 압도적 장르성과 스케일을 그대로 잇는 한편, 형사와 살인마의 얽힌 과거 그리고 모방범죄라는 현재의 악몽이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한다. 무엇보다 기존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일 두 배우의 파격 변신, 그리고 제작진 특유의 촘촘한 플롯이 융합되며 한순간도 시선을 놓을 수 없는 미로로 시청자를 초대한다.
범죄와 진실, 가족이라는 굴레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음을 직시한 인물들의 집요하면서도 애끓는 움직임이 올가을 안방극장에 새로운 파동을 만든다.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오는 9월 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통해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