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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장중 100만 원 돌파”…2분기 실적 호조에 황제주 등극
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장중 100만 원 돌파”…2분기 실적 호조에 황제주 등극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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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7월 31일 장중 한때 100만 원 선을 돌파했다. 높은 수익성과 외국인 매수세가 겹치며 국민 투자심리가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강력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31일 오전 11시 47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6% 오른 100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는 97만2,000원, 장중 고가는 103만5,000원, 저가는 95만1,000원으로 변동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약 38만9,000주, 거래대금은 3,887억 원에 달했다.

출처=한화에어로스페이스
출처=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근 공시된 2분기 실적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매출 6조2,735억 원, 영업이익 5,607억 원, 당기순이익 2,093억 원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10.22%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연간 실적 역시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투자 지표 역시 긍정적이다. 이날 PER(주가수익비율)은 20.28배, PBR(주가순자산비율) 11.80배, ROE(자기자본이익률)는 64.79%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국인 보유 비중도 44.14%로 집계되며,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황제주 대열에 올랐다. 시가총액은 51조 원을 돌파해 코스피 5위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방산과 신사업 부문의 실적 모멘텀이 이어져 주가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며 “외국인 매수세도 긍정적 영향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실적 전망과 글로벌 경기 흐름, 환율 및 금리 등 대외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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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코스피#실적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