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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겨루기 고등학생X스승”…뜨거운 여름밤, 우정과 승부가 뒤엉킨 레이스→진심 묻어나는 응원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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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겨루기 고등학생X스승”…뜨거운 여름밤, 우정과 승부가 뒤엉킨 레이스→진심 묻어나는 응원 물결

정재원 기자
입력

사제지간의 특별한 인연이 여름밤에 물든 무대 위로 펼쳐졌다. ‘우리말겨루기’ 여름방학 특집의 진가는 고등학생과 스승이 한 팀이 돼 무대를 가득 채운 순간마다 빛을 발했다. 여름의 열기 못지않은 승부욕, 다시 일어서는 용기, 누구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또 다른 이들에게는 위로와 응원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승패가 결정되기 전부터 서로를 향한 격려와 안타까움이 스튜디오 분위기를 따뜻하게 감쌌다.

 

이번 고등학생 특집의 도전자들은 각기 또렷한 개성과 열정을 쏟아냈다. 두 번의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김영민과 최진서 조는 방과 후 수업을 통해 길러온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층 견고한 호흡을 선보였다. 김영민은 ‘늘 앞장서는 친구’라 칭하며 제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최진서는 친구들 사이의 리액션 밀러로 다져진 순발력으로 마지막까지 거침없이 문제를 풀어나갔다. 두 사람의 각오는 결연했고, 시청자들에게도 진심이 전해졌다.

여름밤을 달군 장학금 레이스…‘우리말겨루기’ 고등학생X스승, 서로의 울림→사제동행 승부의 열기 / KBS
여름밤을 달군 장학금 레이스…‘우리말겨루기’ 고등학생X스승, 서로의 울림→사제동행 승부의 열기 / KBS

이어 김규리와 추나연 조는 무대 위로의 첫 발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규리는 넘치는 에너지로 녹화장을 가득 채웠고, 추나연은 마치 연출자의 시점처럼 논리적이고 명쾌한 풀이로 팀워크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들의 도전은 긴장의 순간마다 유쾌한 반전과 통쾌함을 선사했다.

 

공감과 소통의 힘을 보여준 강연주, 정시은 조에서는 서로를 존경하는 마음과 애틋한 감정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런 딸 낳고 싶다”, “선생님 같은 사람 되고 싶다”고 고백하는 순간마다 사제간의 믿음과 온기가 고스란히 전달됐다. 조용하지만 끈기 있는 두 사람의 응전은 보는 이들에게 오랜 울림을 남겼다.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승원과 윤호준 조는 남고의 저력을 자랑하며 등장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교가로 출발을 알린 윤호준은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고, 이승원은 친구들을 넓게 품는 내공 있는 지도자로 활약했다. 응원단의 열띤 함성, 각 학교 고유의 교기까지 어우러져 무대는 한여름의 운동장처럼 활기를 띠었다.

 

정답을 향한 간절함, 때로는 긴장 속에서 피어난 미소, 승부의 열기와 사제의 끈끈한 동행. 우승 상금 1,500만 원을 둘러싼 뜨거운 경쟁 뒤로 각 팀의 믿음과 진심 어린 응원이 오랫동안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고등학생들의 역사적인 레이스와 사제의 교감은 8월 25일 월요일 저녁 7시 40분, ‘우리말겨루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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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겨루기#김영민#최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