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이오휴먼텍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거래소, 급등세에 투자자 주의 촉구

셀바이오휴먼텍이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 공시를 띄우며 투자자들 사이에 긴장감이 번지고 있다. 2025년 8월 25일 기준, 셀바이오휴먼텍 보통주는 1년 전 대비 200%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며, 다음 날인 8월 26일 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될 예정임이 한국거래소 공식 집계에서 확인됐다. 거래소는 이 같은 극심한 주가 변동에 투자자가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경보 예고에는 특정 계좌의 시세 개입 정황 등 복합적 배경이 반영됐다. 최근 15일 기준, 거래량 상위 계좌들의 매수 관여율과 주가 급등 추세가 동시에 드러나며, 거래소가 투자경고종목 지정 요건에 해당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요건 충족 시, 8월 26일부터 최대 9월 8일까지 매매거래일 단위로 투자경고종목 지정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거래소가 마련한 시장경보단계, 즉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관리 체계가 과열 종목의 변동성 확대를 억제하는 안전장치라고 평가한다. 투자경고나 위험종목 단계로 진입시 일정 조건 하에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도 있는 만큼, 단기 급등주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 위험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 역시 이례적인 주가 급등에 따른 투기적 거래가 시장 전반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음을 우려하며, 투자자 보호 조치 강화를 예고했다. 한편,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기업 재무구조나 실적 외에도 기술적 요인과 특정 계좌의 집중 매수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셀바이오휴먼텍이 투자경고종목 기준을 계속 충족할 경우 투자심리 위축과 거래 제한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시장에서는 거래소의 향후 조치와 투자경고종목 지정 과정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신중한 매매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