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주가 1.49% 하락”…외국인 비중 35.61%·코스피 6위 유지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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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가 11월 7일 장 초반 1.49% 하락하며 26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현대차는 전일 종가 269,000원보다 4,000원 떨어진 가격을 보였다. 주식시장에서 현대차는 시가 261,000원에 출발해 267,000원까지 상승했다가 260,500원까지 내림세를 보이는 등, 변동폭 6,500원 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현재까지 총 90,424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238억 8,100만 원에 이르렀다.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54조 3,632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6위에 위치했다. 상장주식수는 2억 475만 7,766주이며, 이 중 외국인 투자자가 약 7,291만 8,876주를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 소진율은 35.61%에 달했다.

출처: 현대차
출처: 현대차

투자지표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6.24배로 나타났는데, 이는 동일 업종 평균 PER 5.05배보다는 높은 수치다. 배당수익률은 4.53%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은 -1.32%를 기록해 현대차가 업종 내에서 더 큰 하락폭을 경험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환율 등 대외 변수로 인해 대형주 변동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견조한 외국인 보유 비중과 배당 매력이 방어 역할을 할 수 있으나, 업종 전반의 부진을 피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을 내놨다.

 

앞으로 주가 흐름은 환율, 글로벌 금리, 자동차 산업 업황 등 주요 시장 변수의 영향을 더 받을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발표될 글로벌 생산 및 수출 실적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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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