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에너지솔루션 1.8% 약세”…코스피 3위 시총 유지하며 장중 변동성 확대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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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9월 10일 오전 장중 약세를 보이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6,250원(1.80%) 내린 340,75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347,500원으로 장을 시작했으며 초반에 고가를 기록한 이후, 최저 339,500원까지 내려앉았다.
동일업종 등락률인 -1.57%와 비교해, LG에너지솔루션의 하락폭이 소폭 더 컸다. 장중 거래량은 46,439주, 거래대금은 159억 1,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79조 6,77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기준 시총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보유량은 9,707,357주, 외국인 소진율은 4.15%로 나타났다.

대형주의 부진에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증시 하락과 전기차 업황 불확실성이 단기 조정의 원인 중 하나로 해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2차전지 주력주의 변동성이 쉽게 꺾이지 않는 국면”이라며 “기관과 외국인 수급이 단기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날 거래소 내 타 대형 2차전지주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8월 중순 이후 뚜렷한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 연준 통화정책,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대형주의 투자심리에 부담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시장 방향은 외국인 수급 흐름과 미국 주요 지표 발표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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