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I 자가조직 재생치료 첫 미국 공공보험 승인”…로킷헬스케어,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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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자가조직 재생치료가 미국 대형 3차 병원에서 최초로 공공보험 승인을 받으면서 차세대 재생의료 시장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융합 바이오 혁신이 보험체계에 진입하며 의료시장 구조 변화를 예고하는 분기점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정책 차원에서도 글로벌 표준 진출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로킷헬스케어는 17일 자사의 AI 기반 자가조직 재생치료가 미국 공공보험 지급 대상으로 공식 승인됐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치료법은 당뇨발 환자 대상 1회 시술만으로 평균 82%에 달하는 조직 재생 성공률을 기록한다. 또 기존 절단 수술이나 상처치료법 대비 의료 비용을 약 25% 수준으로 대폭 낮출 수 있어 경제성도 부각된다.

출처=로킷헬스케어
출처=로킷헬스케어

이번 미국 보험 적용은 AI 재생의료가 의료 서비스 제도권 내로 제도적으로 인정을 받은 첫 사례다. 업계에서는 기존 재생의료 기법의 한계를 넘어서면서도 비용 효율성과 상업적 확장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시장 반응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AI 기반 재생의료가 미국 보험 기반 의료체계에 공식 포함된 것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보험 승인과 시장 확산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공공보험 적용을 기반으로 미국 내 의료기관 협력 확대와 함께, 유럽 및 중동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는 전략도 병행할 예정이다.

 

향후 로킷헬스케어는 피부, 연골, 신장 등 다양한 조직을 대상으로 한 AI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도 추진해, 대량치료에서 맞춤형 치료로 의료현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AI 융합 재생의료의 미국 보험체계 진입은 글로벌 시장에서 의료 혁신 흐름을 가속화할 변곡점으로 해석된다. 향후 각국의 보험정책 변화와 상업화 확장 속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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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ai재생의료#공공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