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맥스 3%대 하락”…동종업계 약세 속 주가 197,000원 기록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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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가 10월 14일 오후 장중 197,000원을 기록하며 전일 종가 대비 7,000원(3.43%)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1시 5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코스맥스 주가는 202,000원에 출발해 고가 204,000원을 찍은 뒤 저가 196,600원까지 밀렸다. 현재가는 시가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중이다.

 

이날 총 57,187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14억 4,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맥스의 시가총액은 2조 2,359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165위에 올라 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6.07배로, 업종 평균 39.00배보다 소폭 낮은 편이다. 배당수익률은 1.17% 수준을 보였다.

출처=코스맥스
출처=코스맥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수량은 전체 상장주식 1,134만 9,509주 중 377만 9,973주로, 외국인소진율은 33.31%로 나타났다. 이날 동일업종 전체 등락률도 -3.37%를 기록하는 등 업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업종 내 동반 하락세와 더불어 코스맥스가 올해 들어 오름세를 이어오다 최근 조정에 들어간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기초 체력은 양호하나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이 재차 주가를 누르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PER이 동종업종 평균 대비 낮아졌지만 업황 부진이 길어지면 밸류에이션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향후 코스맥스의 주가 흐름은 업종 경기 회복과 외국인 수급, 기업 실적 발표 등 주요 변수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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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per#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