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엘리베이터 81,200원 장중 상승”…외국인 보유율 26.25%·높은 배당 매력 부각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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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현대엘리베이터가 장중 81,20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오후 2시 1분 기준)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는 전거래일 종가인 80,900원 대비 300원 오른 8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 80,000원으로 출발한 뒤, 최저 79,800원·최고 83,1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총 거래량은 183,137주, 거래대금은 150억 1,700만 원에 이른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시가총액은 3조 1,665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132위에 올라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3.45배로 동일업종 평균(100.56배)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저평가 인식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배당수익률은 6.77%로, 코스피 대형주 중에서도 견조한 수준의 안정적 배당 매력을 제공한다.

출처=현대엘리베이터
출처=현대엘리베이터

특히 같은 업종 주가가 평균 마이너스 1.98%의 등락률을 보인 반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도 꾸준히 비중을 높이고 있다. 전체 상장주식 39,092,385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는 10,261,138주로 소진율은 26.25%를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과 시장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라며 “단기적 주가 상승에는 외국인 보유 확대 및 배당정책 기조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해석한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주요 방산·건설업과의 비교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부각하며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업의 배당 정책, 외국인 수급 동향, 업황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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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코스피#배당수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