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무너진 아버지의 눈물”…딸 심장병 투병 고백→이혼 속 베트남에서의 하루
밝은 미소로 베트남의 하루를 시작한 배우 박재현은 화면 너머로 전해지는 딸 서원의 소식 앞에서 감정의 무게를 감추지 못했다. 한때 ‘서프라이즈’에서 활약하며 대중을 웃기던 시간이 있었으나, 이날 ‘특종세상’ 속 그의 모습은 아버지로서의 진지한 성장과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부성애, 가족의 아픔, 그리고 홀로 남겨진 이방의 삶이 엇갈리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방송을 통해 드러난 박재현의 현재는 예기치 못한 삶의 굴곡을 묵묵히 감내하는 시간이었다. 전 부인과는 성격 차이로 인해 이혼했지만, 여전히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초등학생이 된 딸 서원이에게 어느새 가장 가까운 울타리로 남길 바라는 마음이 절실하게 전해졌다. 딸이 어릴 때부터 심장병 진단을 받았다는 아픈 사실, 그리고 그로 인해 함께 나눈 많은 눈물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오래 붙잡았다.

박재현은 베트남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만, 그 과정 또한 쉽지 않았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딸의 전화 한 통이 마음을 적시고, 사업 실패로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에도 그는 다시 일어설 용기를 내는 모습이었다. “빨리 잘돼서 아바다운 아빠가 되고 싶다”는 그의 고백에는 미안함과 희망이 교차했다.
지난 시간 ‘서프라이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재연 배우로 활동해온 박재현은 자신의 인생이 또 다른 극적인 서사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는 현재 베트남에서 동업자들과 카페를 운영 중이며, 전 부인과 한국에 남은 딸을 향한 사랑은 여전히 그의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날 방송된 ‘특종세상’은 베트남 땅에서 흔들리는 박재현의 일상과 깊어진 가족애의 단면을 조명하며 많은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