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양식품 1,560,000원대 상승”…외국인 보유 18% 돌파, 코스피 51위 올라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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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삼양식품 주가가 장중 1,563,0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1.36%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외국인 보유 주식 비율이 18.67%까지 높아졌고, 시가총액도 11조 7,741억 원으로 코스피 51위에 올라섰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오후 1시 3분 기준)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1,544,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하루 동안 1,583,000원까지 고점을 경신했다. 최저가는 시가와 같은 1,544,000원이었다. 거래량은 21,591주, 거래대금은 337억 1,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삼양식품의 높은 PER(주가수익비율)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PER은 36.95배로, 동일 업종 평균 14.24배를 크게 웃돈다. 배당수익률은 0.21%이며, 업종 전체의 등락률은 0.51%에 그쳤지만 삼양식품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 인플레이션·환율 등 외부 환경에서 내수 식품주 중 삼양식품의 성장세가 꾸준하다고 분석한다. PER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현재 흐름을 뒷받침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에도 외국인 자금 유입, 내수 강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국제 곡물가 움직임 등 각종 변수에 이목이 쏠려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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