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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 검은 머리칼 아래 깊어진 청춘”…레드벨벳 감성 한복판→팬심도 출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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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 검은 머리칼 아래 깊어진 청춘”…레드벨벳 감성 한복판→팬심도 출렁이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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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교실의 한켠, 레드벨벳 예리는 고요한 시간 속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듯했다. 단정하게 빛나는 짙은 흑발이 어깨 위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또렷하면서도 맑은 눈빛이 사색의 깊이를 더한다. 눈을 맞은 이 순간, 예리는 지나온 청춘의 시간과 앞으로 다가올 내일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예리는 최근 직접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남색 교복 재킷에 고르게 맨 넥타이, 곱게 여민 셔츠, 단정한 네이비 베스트 차림으로 교실의 자연광을 가득 담았다. 평소 무대 위 화려한 스타일 대신 교복 차림으로 나타난 예리는 고전적이면서도 청순한 매력을 선보이며, 차분한 표정과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로 은은한 청춘의 감성을 안겼다.  

“내가 사랑한 백제나”…예리, 깊어진 눈빛→청춘의 한 페이지 / 걸그룹 레드벨벳 예리 김예림 인스타그램
“내가 사랑한 백제나”…예리, 깊어진 눈빛→청춘의 한 페이지 / 걸그룹 레드벨벳 예리 김예림 인스타그램

사진과 함께 예리가 남긴 “내가 사랑한 백제나”라는 메시지는 시적인 여운과 함께, 누군가에게 품었던 애틋한 마음 또는 새로운 작품과의 만남을 암시하는 듯했다. 소소하지만 진솔한 이 한마디에 팬들은 곧장 공감과 호기심을 터뜨렸다.  

 

팬들은 “청초함과 단단함이 모두 느껴지는 순간”, “예리에게서 새로운 캐릭터의 향기가 난다”, “진짜 청춘의 한 장면 같다”라며 각자의 감상과 기대를 전했다. 실제로 예리는 이번 게시물을 통해 그간의 일상적인 이미지와 달리, 더욱 깊이 있는 정적과 감정의 결을 보여주면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처럼 깊어진 예리의 감성과 분위기는 레드벨벳 특유의 소녀성과는 또 다른 어른스러운 청춘의 서사를 예고한다. 배우로서, 또 한 명의 청춘으로 예리가 새롭게 펼쳐갈 나날이 팬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예리의 새로운 매력이 담긴 이번 게시물은 걸그룹 레드벨벳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게 됐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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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레드벨벳#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