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평가 논란 이어 주가 조정”…레인보우로보틱스, 코스닥 약세 흐름
로봇 산업 대표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최근 단기 주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이 재차 쏠리고 있다. 8월 29일 오전 10시 35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26% 내린 27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시가는 278,000원에서 출발해 장중 280,000원을 찍은 뒤, 이내 저가인 274,500원까지 밀렸다. 하루 거래량은 42,946주, 거래대금은 118억 9,200만 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 5조 3,301억 원으로 7위에 오르며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은 3,564.94배로 동종업계 평균 PER 73.14배를 크게 상회한다. 투자업계에선 고평가 부담이 주가 조정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소진율은 5.96% 수준이며, 같은 시각 코스닥 내 동일 업종 등락률이 -0.16%인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이보다 큰 낙폭을 기록했다. 높은 PER과 주가 조정, 외국인 수급 동향이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현장에선 로봇 자동화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와 현 주가 수준 간 괴리가 여전하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벤처 및 신성장 업종 특성상 단기 실적 변동성도 크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일각에선 기술개발, 신사업 진출 등 기업 역량 평가가 주가에 선반영된 결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같은 첨단 기술주의 경우 시장 기대와 기업 실적 간 괴리 해소가 투자 심리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적 측면에서도 자동화 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은 마련되고 있으나, 시장 내 성장 기대와 실제 성과 간 조율이 주요 관건이라는 판단이다.
전문가들은 고평가 논란과 수급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향후 로봇·AI 산업 성장세와 기업의 실적 개선 여부가 주가 추가 변동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 실적과 성장 전략, 시장 트렌드 간 속도차 해소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