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로 재테크 수요↑”…캐시워크, 쉬운 퀴즈·미션에 이용자 몰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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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환경에 친화적인 재테크 방식으로 ‘앱테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1월 10일 현재 캐시워크 등 다양한 포인트 적립 앱들이 광고 시청이나 설문조사, 출석 체크처럼 부담 없는 미션만으로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구조를 도입하며 이용자 유입이 크게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 돈버는퀴즈는 정해진 시간에 문제를 풀고, 일상 속 걷기나 게임과 연동해 추가 적립까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날 예시 문제로 알룰로스 제품의 소비기한과 할인 이벤트, 화장품 브랜드와 연계한 구매인증 마케팅 등이 출제됐다.  

포인트 앱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모바일만 있으면 적립과 실생활 활용이 가능한 점이 MZ세대, 주부 등 다양한 소비자 층에서 주목받는 배경이다. 실제로 온라인과 앱 기반의 ‘마이크로 재테크’ 열풍이 꾸준하다.  

전문가들은 앱테크가 기존의 금융 투자 대신 비금융권에서 쓰이는 실속형 재테크로 인식되면서,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점치는 분위기다. 한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요즘 소액 포인트라도 쌓아서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꾸준한 인기의 열쇠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와 금융권도 신시장 성장세에 주목하며, 앱테크와 관련된 보안·소비자 보호 정책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향후에는 적립금 활용처 확대, 사용자 맞춤형 리워드 등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앱 기반 재테크는 최근 2~3년 새 폭발적으로 늘었으며, 소비자 조사에서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포인트를 쌓는 것은 부업 이상의 실질적 도움”이라는 응답이 높게 집계됐다.  

앞으로 앱테크 시장은 실용성과 다양성을 무기로 소비 문화 전반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주요 플랫폼의 혜택 정책 변화, 추가 제휴 확대 여부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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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포인트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