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엔하이픈, 도쿄를 물들인 여름 무대”…SUMMER EDITION 전율→팬덤과 도시가 하나된 밤
엔터

“엔하이픈, 도쿄를 물들인 여름 무대”…SUMMER EDITION 전율→팬덤과 도시가 하나된 밤

권하영 기자
입력

밝은 열기에 물든 도쿄의 밤, 엔하이픈은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IN JAPAN -SUMMER EDITION- 무대로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무대에 선 순간부터 스타디움에 가득 찬 함성, 그리고 교감의 물결이 도시를 감돌았다. 단 4년 7개월 만에 일본 대형 스타디움의 문을 연 엔하이픈은 짧은 시간 안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공간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이번 콘서트에서 현지 주요 매체는 엔하이픈의 대형 무대 입성을 주요 뉴스로 다뤘고,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주변 팬들의 열기는 일찌감치 축제의 장을 이뤘다. 공연에 앞서 편의점 곳곳을 장식한 특별판 신문과 포스터에는 엔하이픈을 응원하는 팬들로 발길이 이어지며, 공연 외적인 영향력 역시 넘쳐났다.

“엔하이픈, 日 스타디움 점령”…‘SUMMER EDITION’으로 흔든 도쿄의 밤→전역에 팬 열기 확산
“엔하이픈, 日 스타디움 점령”…‘SUMMER EDITION’으로 흔든 도쿄의 밤→전역에 팬 열기 확산

SUMMER EDITION을 기념하는 엔하이픈의 ‘Fan Experience Tokyo’는 도시 전체를 거대한 콘서트장으로 바꿔놓았다. 도큐 덴엔토시선 광고, 도쿄타워 특별 전시, 컬래버레이션 푸드트럭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이벤트가 도쿄 전역 엔진(ENHYPEN 팬덤)을 움직였다. 팬들은 일상 공간에서 엔하이픈의 흔적을 발견하며 애틋한 추억을 쌓았고, 도시는 한층 뜨거워진 응원으로 물들었다.

 

무대의 백미는 여름 한복판에서 펼쳐진 시원한 연출이었다. 엔하이픈 멤버들은 물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후끈한 열기를 식히며 “더 큰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 “엔진 여러분과 꼭 함께하고 싶던 순간이었다”고 밝게 소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투어가 우리에게 또 다른 도약이 될 것”이라며 남다른 각오도 덧붙였다.

 

특히, 일본 네 번째 싱글 ‘宵 -YOI-’와 타이틀곡 ‘Shine On Me’는 발매와 동시에 라인뮤직 실시간 노래 톱100 상위권을 기록했다. 현지 드라마 ‘새우도 도미를 낚고싶다’의 엔딩 테마곡으로 삽입돼 대중적 관심이 쏟아졌으며, 29일 정식 발매를 앞둔 싱글에도 현지 기대감이 고조됐다.

 

엔하이픈은 오늘과 내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 이어 다음 달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까지 일본 투어를 이어간다. 도쿄 도심 곳곳을 밝히는 팬 이벤트와 신곡 인기에 힘입어, 이번 SUMMER EDITION 투어의 여운은 한동안 일본 전체를 들썩이게 할 전망이다.

권하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엔하이픈#enhypenwalkthelineinjapan#summer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