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시아나항공 9,500원 등락”…외국인 순매수, 기관 매도 속 박스권 유지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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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10시 51분 현재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전일 대비 0.21% 오른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9,530원, 저가는 9,480원으로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거래량은 1만7,656주, 거래대금은 약 16억8,000만 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도 주목된다. 30일 기준 외국인은 3만391주를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같은 기간 3만4,116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5.55%를 기록했다.

최근 실적 흐름은 부진과 회복이 교차한다. 2025년 1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이 1,442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2024년 한 해 전체로는 약 4,13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100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92배로 집계됐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조9,569억 원으로 코스피 182위에 해당한다.
투자의견은 '중립'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1년 최고가는 1만1,540원, 최저가는 8,780원으로 확인됐다. 배당금은 지급하지 않으며, 동종업계 평균 PER은 13.85배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외국인 매수세가 유지될 경우 주가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만 실적 개선 및 시장 변수에 따라 등락 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향후 항공업황 회복과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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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외국인순매수#기관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