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3.49% 급등”…외국인 비중 12.57% 상승세 동반
미코의 주가가 9월 10일 오전 장중 3.49% 상승하며 16,020원을 기록, 코스닥 시장에서 주요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오전 10시 53분 기준)에 따르면, 이날 미코 주가는 전일 종가 15,480원 대비 540원(3.49%) 오른 수준이다. 시가는 15,880원으로 출발한 뒤, 저점 15,310원을 기록했다가 한때 16,210원까지 오르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총 266,889주, 거래대금은 42억 4,700만 원에 달했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비중에 주목하고 있다. 미코 전체 상장주식 3,341만 6,778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은 4,201,313주(12.57%)로 파악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147위이며, 해당 종목의 PER(주가수익비율)은 13.83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11.53배보다 높은 상태다. 당일 해당 업종 등락률도 2.53% 상승했다.
투자 업계에서는 최근 미코가 실적 및 거래대금 측면에서 긍정적 모습을 보이면서 외국인 수급에 대한 기대감도 유지되고 있다고 전한다. 반면 PER이 업종 평균보다 높아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일부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닥 전체적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가운데, 미코 역시 외국인 수급 유입과 함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실적 모멘텀이 동반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당일 코스닥 주요 종목 및 시장 동향 역시 외국인 및 기관 동반 매수 효과로 전반적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FOMC 등 글로벌 이벤트 이전 단기 모멘텀 지속 여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미코의 수급 구조 및 실적 추이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