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수페타시스 9.71% 급등”…코스피서 업종 대비 초강세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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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장중 9.71% 급등하며 코스피 시장 업종 내 두드러진 강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동종업계 대비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9분 기준,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100원 오른 114,1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104,500원으로 출발해 102,500원~114,800원 사이에서 등락했고, 현재가는 고가에 근접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189,649주, 거래대금은 1,315억 9,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내 이수페타시스의 시가총액은 8조 3,833억 원을 기록하며 72위에 올랐다. 이수페타시스의 PER은 74.19배로, 동일 업종 평균(82.14배)보다 낮다. 동 기간 동일 업종 등락률이 2.78% 상승한 데 반해, 이수페타시스는 이보다 훨씬 높은 상승 폭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소진율은 30.40%로 파악됐다.
시장 일각에서는 기업 실적, 향후 반도체 수급 전망, 대외 증시 영향 등도 이수페타시스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PER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과 외국인 보유비율 상승이 동반될 경우 추가 상승 기대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향후 시장에서는 코스피 내 반도체·전자부품주 동향, 해외 증시 분위기, 기업 실적 개선세 등이 이수페타시스 주가의 추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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