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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구단 상대 모두 우위”…LG 트윈스, KBO 진기록 눈앞→정규 시즌 독주 예고
스포츠

“9개 구단 상대 모두 우위”…LG 트윈스, KBO 진기록 눈앞→정규 시즌 독주 예고

권하영 기자
입력

창원NC파크의 뜨거운 공기 속, 관중들은 9회말까지 손에 땀을 쥔 채 경기를 지켜봤다.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LG 트윈스 선수들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단단해진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팽팽한 주중 3연전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승 1패 우위를 확정하며, LG 트윈스는 전 구단 상대 우위 달성이라는 대기록에 더욱 가까워졌다.

 

28일 열린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LG 트윈스는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LG 트윈스는 NC 다이노스와 시즌 상대 전적에서 8승 6패로 앞서가게 됐다. 2025시즌 LG는 75승 44패 3무(승률 0.630)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2위 한화 이글스와는 4.5경기 차이를 벌렸다.

“9개 구단 상대 우위 눈앞”…LG, KBO 10구단 체제 사상 첫 진기록 접근 / 연합뉴스
“9개 구단 상대 우위 눈앞”…LG, KBO 10구단 체제 사상 첫 진기록 접근 / 연합뉴스

LG 트윈스의 올 시즌은 구단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로 남을 분위기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kt wiz,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까지 9개 팀 모두에게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찍고 있다. 특히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이미 10승 4패로 일찌감치 전적 우세를 확정했으며, 롯데, SSG, 삼성 상대에서도 마찬가지다.

 

잔여 경기 수를 감안하면, LG 트윈스는 남은 팀들과의 대결에서 필요한 승리만 거둔다면 2010년의 SK 와이번스 이후 15년 만에 단일 시즌 전 팀 상대 우위라는 대기록 보유팀이 될 수 있다. 더욱이 10개 팀 체제에서는 LG 트윈스가 처음으로 이 진기록에 도전하는 주인공이란 점에서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이전에도 LG 트윈스는 1994년 7개 구단 전부를 상대로 시즌 우위를 달성하며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기록을 남긴 바 있다. 그러나 이번처럼 10개 구단 전부를 상대로 상대 전적 우위 기록을 눈앞에 둔 것은 KBO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잔여 22경기를 남겨둔 LG 트윈스는 정규시즌 선두 굳히기와 더불어, 구단과 리그의 새로운 이정표에 도전 중이다. 남은 2위 한화전, 그리고 각 팀과의 맞대결에서 승수를 더한다면 대기록 경신은 현실이 된다. 다음 경기에서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즌 10승 고지에 도전하며, 전 구단 상대 우위 확정도 노린다.

 

야구팬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LG 트윈스의 남은 시즌 행보에 쏠리고 있다. 데이터와 응집력, 자신감이 가득 쌓인 LG 트윈스의 dugout은 조금씩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이번 기록이 역사의 한 장이 되는 순간, 그 의미는 경기장을 찾은 이들과 브라운관 너머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전망이다.

 

남은 8월과 가을, LG 트윈스는 구단 역사상 가장 뜨거운 레이스를 이어간다. 흙과 땀, 조용한 환희로 빚어진 기록의 마침표는 언제, 그리고 누구의 손끝에서 완성될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주목된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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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정규시즌#9개구단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