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생 레드빛 환호”…20주년 일본 콘서트→기억을 물들인 행복
무대 위 허영생의 미소는 시간마저 잠시 멈춘 듯 고요한 낭만을 자아냈다. 붉은빛 실크 의상과 강렬한 조명이 어우러진 장면은 세월을 거슬러온 20년의 여정을 한순간에 응축하듯 눈부시게 빛났다. 일본 콘서트 무대에서 허영생은 두 손으로 떨림과 설렘을 감싸 안으며, 함께 걸어온 멤버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전하는 표정으로 관객을 맞았다. 오랜만에 같은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파이브오원의 시간은 단순한 흥분을 넘어 깊은 공감과 우정의 울림을 더했다.
공연장은 초록빛 LED 오브제로 미래적인 무드를 연출했고, 스테이지 위 허영생은 정교하게 어우러진 액세서리와 손목체인, 세밀한 스타일링으로 존재감을 한층 또렷하게 남겼다. 관객석에는 감탄과 환호가 물결쳤고, 팬들과 아티스트가 공유한 순간들은 소중한 추억으로 가슴 깊이 각인됐다.

허영생은 직접 "20주년 일본 콘서트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일본에서 무대를 함께 할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긴장하며 오른 오프닝무대였는데 큰 함성 소리에 에너지를 받아 즐길수 있는 무대로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오랜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파이브오원 공연을 위해 함께 해주신 모든 스텝분들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웠던 일본콘서트의 추억 소중히 간직하고 가겠습니다 우리 다음에 또 건강하고 멋진모습으로 만나요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라고 심경을 전했다. 진심 어린 고백이 전해지며, 현장에 함께했던 이들의 마음에도 긴 여운과 감동을 남겼다.
팬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함께하는 허영생과 멤버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사랑을 보냈다. "함께 걸어온 시간이 소중하다", "잊지 않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고, 파이브오원 멤버들과의 만남은 특별한 의미로 자리잡았다.
허영생이 다시 찾은 무대와 동료들은 일상과 무대에 새롭게 살아 숨쉬는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팬들의 기억 속 2025년 가을, 허영생은 밴드와 함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내며 앞으로도 잊혀지지 않을 감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