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분기 영업이익 10% 감소”…포스코인터내셔널, 매출·순이익 동반 하락
최영민 기자
입력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024년 2분기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1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13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8조1,441억 원으로 1.7%, 순이익은 905억 원으로 52.3% 각각 감소했다.
이번 실적 하락에 대해 회사 측은 구체적인 원인을 별도로 밝히지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모든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업황 변화와 하반기 성장 동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업종별 수요 변화가 포스코인터내셔널 실적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교역 환경과 주요 사업 부문 수익성 회복 속도가 하반기 실적 개선 여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업계에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와 더불어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조정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 분기 수치는 2023년 2분기 대비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최근 1년 사이 수익성 개선 흐름이 주춤한 모습이다.
향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적 반등 여부는 글로벌 경기 및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에 달려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국제 원자재 가격, 환율 등 대외 여건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영민 기자
밴드
URL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2분기실적#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