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남과 여” 신혼여행 갈등 폭발…최민수·이혜주, 극과 극 조언→예비부부 뒤흔들다

밝은 온기가 흐르는 스튜디오에 배우 최민수와 모델 겸 인플루언서 이혜주 부부가 등장하며 분위기가 화사하게 물들었다. 그러나 곧 신혼여행을 함께 가겠다는 엄마의 갑작스러운 선언으로 예비부부가 겪는 현실적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장면마다 갈등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졌다. 서로를 챙기는 다정한 모습 속에 숨어 있던 가족 문제는 결국 예비부부의 표정을 굳게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출연진의 조언도 분열되기 시작했다.

‘연애의 참견 남과 여’ 8-1회에서는 신혼여행을 계획하던 예비 신혼부부 앞에 엄마가 함께하겠다는 바람을 드러내면서 스튜디오의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다. 엄마는 “다른 엄마들도 함께 다녀왔다”며 적극적으로 해외여행 의사를 피력했고, 실제로 티켓을 알아보는 등 단단한 의지를 보였다. 예비 신랑은 정중히 “다음에 꼭 모시겠다”고 거절했으나, 엄마는 동행만 원할 뿐이라며 거듭 설득을 이어갔다. 엄마가 평생 해외여행 한 번 가보지 못했다는 변명까지 더해지자, 사연자는 점점 더 혼란에 빠지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혜주는 “저라면 절대 단호하게 거절한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반면 최민수는 “어머님이 사위를 좋아해서다. 나라면 괜찮다”고 의견을 내, 부부의 생각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이러한 상반된 반응 속에서 “착한 척하네”라는 농담이 오가며 일순 스튜디오가 웃음으로 물들었지만, 현실을 반영한 진담이 오가며 분위기는 다시 진지해졌다. 김민정은 부모의 입장에서의 아쉬움을 꺼내며 이해를 보였고, 이혜주는 “이 문제를 남편에게 계속 맡기면 부부 사이가 멀어질 수 있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더했다.

생동감 넘치는 스튜디오 리액션과 촘촘히 교차되는 현실적인 조언 속에서 ‘연애의 참견 남과 여’는 신혼여행, 가족, 세대 차이 그리고 부부의 단단한 소통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세심하게 얽혀가는 가족사의 맥락을 따라가며, 시청자들은 한 번 더 자신의 관계를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오늘 오전 7시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8-1회가 업로드돼 출연진이 전한 솔직한 참견과 예비부부의 현실 고민, 엄마의 동행을 둘러싼 다양한 시각이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