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산퓨얼셀 3.72% 상승…코스피서 연료전지주 강세 지속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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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주가가 11월 20일 장 초반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친환경 연료전지 관련 종목이 다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업종 평균을 웃도는 주가 상승이 나타나며 수급 흐름에 변화가 감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37분 기준 두산퓨얼셀은 전일 종가 30,900원 대비 1,150원 오른 32,05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률은 3.72%다. 장 시작은 31,400원에서 출발했고 장중 한때 31,200원까지 밀렸으나 곧바로 되돌리며 32,500원의 고가를 기록했다.

출처: 두산퓨얼셀
출처: 두산퓨얼셀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2조 991억 원 수준으로 코스피 전체 186위에 올라 있다. 거래량은 27만 8,057주, 거래대금은 88억 8,300만 원을 기록하며 장 초반부터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외국인소진율은 19.03%로 나타났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이날 오전 기준 2.10% 상승을 보이는 가운데, 두산퓨얼셀의 주가 상승률은 이를 상회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수소경제 관련 기대가 꾸준히 부각되는 업종 특성상 변동성이 큰 가운데서도 단기 강세 흐름이 재차 확인된 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일인 11월 19일 두산퓨얼셀 주가는 시가 32,650원, 고가 32,700원, 저가 30,600원을 기록했고, 종가는 30,900원에 마감했다. 하루 동안 1,316,170주가 거래되며 수급이 크게 몰린 바 있어, 이날 상승은 전일 거래 확대 이후 이어진 매수세가 재차 유입된 흐름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연료전지·수소 관련 종목이 정책 기대와 글로벌 친환경 투자 흐름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만큼, 개별 종목의 실적 및 수주 동향과 함께 국내외 에너지 정책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연료전지 보급 확대 정책과 글로벌 친환경 투자 흐름이 주가 방향성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주시하는 분위기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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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코스피#연료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