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펩트론 장중 2.7% 하락”…코스닥 대형주 약세 영향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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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의 주가가 10월 17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펩트론은 249,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 거래일 종가(256,500원) 대비 2.73%(7,000원) 하락한 수치다. 오전 장에서 펩트론은 248,500원에 출발해 255,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247,500원까지 저점을 낮추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이 시각 펩트론의 거래량은 34,291주, 거래대금은 85억 8,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서 펩트론은 시가총액 5조 8,293억 원을 기록하고 있어 시총 기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장주식수는 23,317,350주이며 이 중 외국인 보유 주식은 1,612,426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6.92%로 집계됐다.

출처=펩트론
출처=펩트론

같은 시간 코스닥 제약 업종은 평균 -0.55%의 하락률을 보여, 대형 바이오 종목 전반의 약세 흐름이 지속됐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변동성 확대를 우려하며 관망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대표 종목의 낙폭이 커질 경우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며 “미국 증시와 글로벌 제약주 흐름에도 이목이 쏠린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약세가 코스닥 내 바이오 업종 전반의 심리 위축과 글로벌 증시 조정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향후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정책과 기업 실적 발표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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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코스닥#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