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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록, 깊은 인사와 긴 드레스의 품격”…차분한 눈빛→씬의 여운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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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조명 아래, 배우 김신록이 깊은 숨을 머금은 채 조용히 무대의 중앙에 다가섰다. 단정하게 빗은 단발 헤어와 실루엣을 따라 흐르는 긴 그레이 드레스가 그녀의 품위와 절제된 감정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두 손끝에 그리움과 설렘을 담아 인사하는 순간, 김신록의 눈빛에는 긴장과 평온이 교차하는 듯한 특별한 분위기가 피어올랐다. 부드러운 드레스의 결이 촬영장 곳곳에 스며들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김신록은 소감과 함께 “사랑하는 당맛팀과 함께 한 당신의 맛 제작발표회 5월 12일 월요일 밤10시 첫방송 많관부”라는 메시지로 동료들과의 단단한 유대감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세련되게 전했다. 절제된 몸짓과 구성진 목소리가 어우러진 무대는 봄밤처럼 포근한 온기를 머금고 있었다. 이에 팬들은 “드레스가 배우의 분위기와 닮았다”, “섬세한 감정 표현에 감탄했다”는 반응을 전하며, 김신록만의 분위기와 클래스에 박수를 보냈다.

특히 작품마다 서로 다른 캐릭터를 유연하게 소화해온 김신록이 ‘당신의 맛’으로 다시 한 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각종 인터뷰와 공식 나들이를 통해 본연의 진지한 연기 세계를 공유한 그는 이번 신작에서 더욱 깊어진 모습으로 시청자 곁에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김신록이 출연하는 드라마 ‘당신의 맛’은 5월 12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박선호 기자
#김신록#당신의맛#드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