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실 남해에서 피어난 눈물의 용기”...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꽃제비→사업가 여정에 응원 쏟아졌다→진한 여운
남해의 푸른 바다와 햇살 아래, 박원숙의 오랜 기억이 깃든 남해 하우스에 자매들이 모여들며 집 안 곳곳에 잊혀지지 않는 정과 온기가 흐른다. 박원숙이 남해 집의 변화를 조용히 소개하는 동안, 진희와 혜은이는 고요한 설렘과 함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공간을 바라본다. 사진으로 채워진 거실 구석구석과 유년의 추억이 하우스 안을 감싼다.
강렬하게 복귀한 이순실은 트렁크 한가득 담은 북한식 김치, 평양냉면, 만두를 들고 나타나 남해 하우스 식탁을 순식간에 풍요로 채운다. 누구보다 유쾌한 농담과 분주한 손길로 자매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이순실은 꽃제비로 떠돌던 시절, 그리고 냉면 사업에 뛰어들었던 피와 땀이 섞인 세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풀어놓는다. 어린 딸과 함께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넜던 그날의 기억은 언니들에게 깊은 침묵과 공감의 시간을 선물한다. 고백의 순간마다 오래된 아픔과 희망이 남해 바람을 타고 전해진다.

주방에선 북한 상류층 추억을 담은 어복쟁반과 남해 자연산 돌문어로 만든 문어초무침이 잇따라 등장하고, 자매들은 낯설면서 진득한 맛을 음미하며 따뜻한 감탄을 쏟는다. 순실은 “영양실조에서 고도비만으로 출세했다”는 너스레로 분위기를 밝히고, 무수한 편견과 시련을 지나 월 매출 25억의 사업가가 된 자신의 여정에 이유 없는 박수와 응원이 흘러나온다. “후회 없이 사는 게 비결”이라는 말엔 힘든 과거를 견뎌낸 솔직한 용기와 따스한 위로가 묻어난다.
시간을 품은 남해 하우스 안에서 나눈 진솔한 대화와 희망의 식탁, 그리고 여인들의 깊은 공감이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서로의 인생과 작은 용기가 얽혀 거센 바람과 맞서던 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함께 그린 삶의 의미가 시청자 가슴 깊숙이 울림을 남긴다. 이번 회차는 9월 1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남해 집에서의 새로운 희망과 도전을 담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