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동시 구매시 최대 10만원 할인”…롯데하이마트, 이사철 맞아 연중 최대 프로모션

가을 이사철을 맞아 롯데하이마트가 전국 310여 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로봇청소기 페스타’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청소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AS 연장과 추가 할인 등 대규모 혜택을 제공하면서, 청소 가전 수요가 큰 시즌을 정조준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 기간 중 행사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년 AS 연장보증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로봇청소기와 건타입 청소기 행사상품을 함께 구매할 경우 최대 10만원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선 연중 최대 규모의 행사로 평가되는 배경이다.

대표 행사상품에는 로보락 ‘S9 MaxV 울트라’, 드리미 ‘X50s 프로 울트라’, 쿠쿠전자 ‘파워클론 AI’, 삼성전자 ‘제트봇 AI 스팀’, LG전자 ‘로보킹 AI 올인원’ 등이 포함됐다. 이들 제품은 모두 5년 AS 연장보증 혜택이 주어진다.

동일 고객의 청소기 동시 구매 수요가 많다는 점을 겨냥해, 롯데하이마트는 로보락 S9 MaxV 울트라와 무선청소기 ‘H60 허브 울트라’, 쿠쿠전자 파워클론 AI와 파워클론 슬림 무선청소기 등의 행사상품을 동시에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10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로봇청소기 보관에 편리한 전용 수납장 할인도 마련돼, 행사상품과 수납장을 같이 구매하면 수납장 가격을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청소기 업계는 최근 이사철을 중심으로 청소가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프로모션이 단순 가격 인하를 넘어 서비스·부가혜택 강화로 연결될지 주목하고 있다.

가전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계절성 수요가 크게 작용하는 시점에 사후관리까지 확대한 프로모션이 대기수요 자극에 효과적일 것”이라면서도, 다양한 채널과 브랜드별 차별화가 소비자 선택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신중한 시각도 내놨다.

롯데하이마트는 “올 가을 다양한 혜택을 통해 청소기 대표브랜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향후 가전 업계의 판촉 전략 역시 계절별·상품별 소비 패턴 변화에 더욱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