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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의 간절한 기도”…머털이, 병마 앞에서 멈춘 미소→눈물 어린 응원 모였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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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조심스럽고 밝은 일상의 조각을 공유하던 오후, 뜻하지 않은 슬픔과 마주했다. 배우 남보라는 SNS를 통해 반려견 머털이의 투병 소식을 전하며 복잡한 심경을 조심스레 드러냈다. 건강하게 곁을 맴돌던 머털이가 갑작스러운 척수 질환 진단을 받으면서 남보라의 목소리에도 그늘이 드리웠다.
남보라는 “오늘은 조금 마음 무거운 소식이다”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머털이가 평소와 다르게 뒷다리를 들고 뛰는 모습을 단순한 습관이라 생각하다가, 여러 곳을 돌며 검사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MRI를 통해 머털이가 ‘척수공동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사실을 밝히면서도, 미처 빨리 검진하지 못한 자책감과 애틋함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이어 그는 “단순히 예민한 줄 알고 넘겼던 걸 빨리 검사하지 못한 미안함에 눈물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머털이를 향한 미안함과 간절한 바람을 조심스럽게 표현했다. 머털이의 곁에서 기도를 이어가고 있다는 남보라의 고백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큰 울림을 남겼다. 팬들은 “꼭 건강 회복하길 바란다”, “같은 반려동물 가족으로서 남일 같지 않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남보라는 최근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새로운 시작을 맞았다. 남보라와 머털이의 사연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그녀의 SNS를 통해 변함없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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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머털이#척수공동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