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3,940선 재진입…국내 증시, 장 초반 2%대 급등 출발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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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1월 25일 장 초반 3,940선을 회복하며 2%대 강세로 출발했다. 코스닥 역시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 전반에 투자 심리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향후 장중 지수 유지 여부에 따라 수급과 투자 전략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5.66포인트, 2.49% 상승한 3,941.7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장 시작과 동시에 전장 대비 96.30포인트, 2.50% 오른 3,942.36에서 출발해 개장 직후 곧바로 3,940선을 되찾았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오전 9시 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3.39포인트, 1.56% 오른 869.83에 거래되며 중소형·성장주 중심의 투자 심리 역시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강세로 출발한 가운데, 장 초반부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다만 지수 상승 폭이 큰 만큼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경우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도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경계감도 병존하는 분위기다.
시장 참가자들은 코스피가 장중 3,940선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또 이날 장 마감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추가 상단을 시험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지수 방향성은 해외 증시 동향과 환율,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일정 등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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