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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들” 시청률 뜨거운 질주…정일우·정인선, 서사의 무게→가족 멜로 진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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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들” 시청률 뜨거운 질주…정일우·정인선, 서사의 무게→가족 멜로 진가 폭발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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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한 햇살 만큼이나 밝게 시작된 가족들의 일상은 정일우와 정인선이 그려낸 인생의 굴곡 위로 따스한 감정의 결까지 얹혀져 특별한 묵직함을 더했다.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이 14.8%의 높은 시청률을 이어가며 대한민국 주말 안방을 단단하게 사로잡고 있다.

 

‘화려한 날들’은 각기 다른 세대가 삶의 어느 순간에 마주하는 화려한 날들을 통해 공감과 위안을 전하는 가족 멜로다. 소현경 작가와 김형석 감독의 만남으로 탄생한 이 드라마는 정일우가 연기하는 일과 사랑 모두에서 인정받는 능력자 이지혁과, 정인선이 표현하는 순수하고 밝은 카페 매니저 지은오, 그리고 윤현민이 맡은 금수저 박성재 캐릭터 등 입체적인 인물들로 빛을 더했다.

KBS2
KBS2

정일우는 서사 중심축을 잡으며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한 꺼풀씩 풀어냈고, 정인선은 따뜻한 미소와 진실된 연기력으로 극의 온도를 높였다. 윤현민 역시 결핍 없는 환경 속에서도 완전하지 않은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을 이끌었다. 천호진, 이태란, 반효정, 윤주상, 김희정 등 쟁쟁한 배우진이 관계의 결을 촘촘히 직조하고 있다는 평가도 잇따른다.

 

‘화려한 날들’ 10회는 지난 7일 전국 14.8%를 기록, 이전 6회가 세운 자체 최고 시청률 15.6%에 근접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채로운 관계와 깊이있는 메시지가 한 층 더 농밀한 감동을 자아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50부작 장편 드라마로 구성된 ‘화려한 날들’은 안방에서의 감정 여운을 디지털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OTT 웨이브와 넷플릭스를 통한 다시보기 서비스가 꾸준한 화제를 모으는 한편, 주말 오후 8시 KBS2 방송을 통해 새로운 에피소드가 전파를 탄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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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날들#정일우#정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