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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부르는 ‘대한이 살았다’”…이상순·서경덕, 광복 115주년 맞아 새 노랫말 공모
정치

“국민이 부르는 ‘대한이 살았다’”…이상순·서경덕, 광복 115주년 맞아 새 노랫말 공모

강민혁 기자
입력

경술국치 115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와 여성 지도자들의 뜻을 기리는 목소리가 전국에서 다시 울려 퍼진다. 싱어송라이터 이상순 씨와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가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전개하며,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노랫말 공모에 나선 것이다.

 

이상순 씨와 서경덕 교수는 28일 공식자료를 통해 오는 10월 13일까지 ‘대한이 살았다’의 새 노랫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의 취지는 경술국치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유관순 열사 등 여성 독립운동가 8인이 옥중에서 부른 노래를 국민 모두가 함께 부르는 곡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있다.

이번 공모의 안내 영상은 KB금융그룹과의 협업 아래, 독립운동가 한용운이 애국지사들과 교류했던 심우장에 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경술국치의 의미와 함께, 새로운 노랫말을 통한 국민적 기억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선정된 노랫말은 내년 3·1절에 맞춰 공식 음원과 기념 영상으로 발표된다.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서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고초 속에서 나눈 희망의 노래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에도 음악감독 정재일, 가수 박정현, 전 피겨선수 김연아 등이 새로운 멜로디로 참여해 새 음원을 만들어 주목받은 바 있다.

 

공모전 응모 기간은 10월 13일까지이며, 최우수작에게는 곡의 역사성을 반영해 상징적으로 815만원의 작사료가 지급된다. 캠페인 주최자는 “국민적 참여와 연대의식이 독립운동가 정신의 현대적 계승”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치권과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기억을 음악으로 되살리는 시도가 국민 통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다양한 연령층의 응원과 참여 의사를 밝히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상순 씨와 서경덕 교수는 내년 3·1절에 새로 만들어진 공식 음원과 기념 영상을 통해 전국민의 애국정신을 다시 한 번 환기할 계획이다. 정치권은 “문화적 접근을 통한 역사교육 강화”라는 흐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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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서경덕#대한이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