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NHN, 3분기 영업이익 276억 흑자 전환”…매출 확대·비용 효율화 성과

최동현 기자
입력

NHN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7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대규모 손실(1,134억 원 영업손실)에서 뚜렷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0일 NHN이 공시한 실적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은 6,25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8% 늘었고, 분기 순이익도 180억 원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수익성 개선 폭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NHN의 이번 실적 반등은 매출 성장과 함께 비용 효율화에 집중한 경영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손실 이후, NHN은 비용 구조를 재정비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데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영업이익뿐 아니라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NHN’ 3분기 영업이익 276억…전년비 흑자 전환
‘NHN’ 3분기 영업이익 276억…전년비 흑자 전환

증권가에서는 NHN의 실적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수익성 중심의 운영 효율화 기조 지속 여부에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NHN의 분기 실적이 안정화됨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 동력 확보와 이익 확대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NHN의 이익개선 기조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신규 사업 확장과 함께 어떤 성장 전략을 내놓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은 실적의 지속성과 업계 전반의 성장성 전망 등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최동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nhn#영업이익#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