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스타 1.37% 상승”…코스닥 약세에도 외국인 매수세에 강세
로보스타 주가가 11월 7일 오전 장중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눈길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40분 기준 로보스타는 전 거래일 종가(80,200원)보다 1,100원 오른 81,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1.37%의 상승률로, 이날 시가 74,000원에서 출발한 뒤 73,300원까지 저점을 찍었다가 고점인 81,300원까지 오르며 장중 변동폭 8,0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62,626주, 거래대금은 205억 5,500만 원에 달했다. 로보스타의 시가총액은 7,927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104위에 올랐으며, 상장주식수는 9,750,000주다. 이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346,283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3.55%로 집계됐다.

동일업종의 PER은 104.27로 나타났고, 동일업종 등락률이 –0.01%로 거의 보합세를 보인 것과 달리 로보스타는 상승세를 기록해 투자자의 관심을 모았다. 시장에서는 코스닥 내 주요 기술주와 개별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라는 평가도 나온다.
증시 전문가들은 “로보스타의 경우 최근 수급 개선과 외국인 매수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동종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기관·외국인 수요가 유입되는 종목에 주목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당분간 로보스타를 포함한 기술주 흐름은 글로벌 시장 조정, 환율 변동, 업황 기대감 등 대내외적 변수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다가올 기업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에 주목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