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롯데케미칼과 6,782억 원 LPG 공급 계약”…안정적 매출 기반 확보 기대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체 E1이 롯데케미칼과 6,782억 2,099만 2,168원 규모의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한국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2026년 6월 1일부터 2028년 1월 31일까지 20개월간 국내에 LPG를 공급하는 조건으로, 올해 기준 E1의 연결재무제표 최근 매출액 11조 1,924억 1,181만 2,013원 대비 6.0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공급 계약의 경우 실제 LPG 판매가격, 공급물량, 환율에 따라 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 계약금액 산정에는 계약일자 기준 KEB하나은행 매매기준율 1,391.4원/달러가 적용됐다. 회사 측은 “계약기간 20개월 간의 추정 공급물량을 기초로 산출한 금액이며, 진행 과정에서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시속보] E1, 롯데케미칼과 액화석유가스 공급계약 체결→매출 6.06% 규모 기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31/1753926246946_71499607.jpg)
업계에서는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한 매출 안정성 강화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계약 규모와 더불어 향후 LPG 판매가격 및 환율 등 외부변수에 의한 실적 영향에도 관심을 두는 분위기다.
조달 전문가는 “에너지 업계 장기 공급 계약은 유동성 확보와 안정적 수익 기반 확충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변동성 요인이 적지 않아 시장 변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1은 “계약 기간 및 판매 가격, 공급 물량, 환율 변화에 따라 실적 개선 폭이 달라질 수 있다”며, 관련 사항을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E1이 시장 내 점유율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도모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향후 정책 방향은 LPG 수급 동향과 환율 흐름 등 주요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