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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산 6-3 본선행”…오현규·조규성, 풀타임 질주→UEL 본선 티켓 쟁취
스포츠

“합산 6-3 본선행”…오현규·조규성, 풀타임 질주→UEL 본선 티켓 쟁취

윤찬우 기자
입력

격렬함과 긴장 속에서 벨기에 세게카 아레나의 밤은 새로운 기록을 품었다. 오현규는 그라운드 전역을 누비며 끈질긴 움직임과 집중력으로 헹크 공격을 이끌었다. 교체 직전까지 이어진 팬들의 박수와 응원이 묵직한 응답처럼 들려왔다. 비록 1-2로 아쉬운 패배를 맛봤으나, 1차전 5-1 대승의 기세를 이어가며 합산 6-3으로 본선 티켓을 품에 안았다.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헹크와 레흐 포즈난이 마지막 승부를 벌였다. 오현규는 선발로 나서 90분 가까운 시간을 그라운드에서 소화했다. 헹크는 전반 31분 이토 준야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전반 43분 코르넬 리스만, 후반 11분 레오 벵트손에게 내리 실점하며 경기 분위기가 출렁였다. 하지만 대역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합산 6-3 본선행”…오현규·조규성, 유로파리그 그라운드 밟는다 / 연합뉴스
“합산 6-3 본선행”…오현규·조규성, 유로파리그 그라운드 밟는다 / 연합뉴스

오현규는 후반 45분 로빈 미리솔라와 교체돼 숨을 골랐다. 1차전에서 네 번째 골을 책임졌던 오현규는 2차전에서도 끈질긴 압박과 활발한 움직임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헹크는 비록 홈 패배를 기록했지만, 두 경기 합산 우위를 지켜 유로파리그라는 또 한 번의 세계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미트윌란 역시 합산 6-0이라는 강한 존재감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조규성은 명단에서 빠졌고, 이한범은 교체 명단 포함으로 휴식을 택했다. 주니오르 브루마두의 페널티킥과 아랄 심시르의 추가골로 승기를 굳혔다. 국내 팬들은 오현규와 조규성, 그리고 이한범이 같은 무대에 도전하는 순간을 응원하며 새로운 기대감을 쌓았다.

 

페예노르트의 황인범, 셀틱의 양현준, 즈베즈다의 설영우에 이어 총 6명의 한국 선수가 올해 유로파리그 본선에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오현규는 곧 주말 벨기에 리그 일정을 소화한 뒤,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또 한 번 녹색 그라운드의 막을 연다.

 

하루를 견디는 숨, 묵묵히 뛴 발자국, 벨기에 밤을 밝힌 박수 소리. 이들은 그저 결과를 넘어 유럽 무대에서 또 한 번의 서사를 써내려갔다. 이 기록은 2025-2026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에서 다시금 이어질 예정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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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조규성#유로파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