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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침의 항공모함으로 개혁 완수”…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앞 단결 강조
정치

“불침의 항공모함으로 개혁 완수”…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앞 단결 강조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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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이 한자리에 모여 정치적 격돌 지점을 봉합하려는 행보를 이어갔다. 당정대의 주요 인사들은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1박 2일 의원 워크숍에서 ‘개혁 완수’와 ‘원팀’ 기조를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를 앞둔 민주당은 향후 임기 성패를 가를 입법 및 국정 과제 수행을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이날 워크숍에는 국무위원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66명 전원이 참석해 이례적 결집을 보였다. 정부 측에선 김민석 국무총리, 정성호 법무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등 내각 인사들이, 대통령실에서는 김용범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함께했다. 행사장에는 ‘대한민국 정상화’, ‘회복·개혁·성장’이라고 적힌 손 펼침막과 ‘대한민국 개혁은 민주당이 합니다’라는 구호가 내걸렸고, 관계자들은 드레스코드를 맞추며 한층 결속된 면모를 보였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해야 할 검찰·언론·사법개혁, 당원 주권 개혁은 한 치의 오차나 흔들림 없이 완수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당정대는 원팀, 원보이스로 굳게 단결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강력히 뒷받침할 불침의 항공모함, 166명이 똘똘 뭉쳐있는 민주당호”라고 평가했다.

 

이어진 만찬에서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는 의지가 재확인됐다. 민주당 출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만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이 입법·정책과제 추진에 있어 명확한 공조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또한, 비상계엄 및 대통령 탄핵 등으로 비정상화됐던 국가 운영을 반드시 정상화하겠다며 의견을 모았다.

 

한편,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으나 검찰개혁 등 일부 정책 현안은 물밑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최근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당내 특위가 개혁 방향을 두고 이견을 드러낸 데다, 워크숍장 내 취재진들은 주요 인사들을 상대로 검찰개혁 관련 잇단 질문을 쏟아냈다. 김민석 총리는 “잘 논의하고 있다”며 언급을 아끼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행사엔 1박 2일 일정임을 감안해 ‘음주 경계령’까지 내려졌으나 만찬에서는 건배용 막걸리 등만이 제한적으로 제공됐다. 각종 정치 현안을 두고 치열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정기국회에서 당정대는 주요 개혁 과제 처리에 본격 착수할 전망이다. 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이번 워크숍에서 재확인한 ‘원팀’ 기조를 경쟁력 삼아 개혁 입법과 국정 과제 완수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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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재명#정기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