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의혹 일축”…탁구협회, 인센티브 논란→관련 자료 제출 방침
탁구협회 후원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이 공개됐다. 의혹이 번지던 현장에서는 팽팽한 긴장과 함께 진실 규명을 둘러싼 목소리가 높아졌다. 팩트와 해명의 무게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게 느껴지는 한 순간이었다.
대한탁구협회는 대한항공 후원금 인센티브 부당 지급과 항공권 사적 사용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점을 강하게 피력했다. 29일 발표된 공식 반박문에서 협회는 “일방적 주장에 기초한 보도가 협회 이미지 훼손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 전달을 위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다”고 강조했다.

후원금 처리와 관련해 협회 측은 “인센티브 지급은 일절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모든 후원금이 유소년 대회 등 정당한 목적으로만 사용됐고, 모든 근거 자료를 보유 중이며 필요시 기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항공권 사용 역시 “후원사와 맺은 계약 범위 내에서만 항공권을 썼고, 사적 사용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용 내역은 국가대표단 국제대회 참가, 국제 회의 참석 등 공적인 용도에만 국한됐다.
관계자들도 이번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는 가운데, 문체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과정에서 인센티브 부당 지급에 관한 징계 요구가 있었음이 확인됐다. 대한탁구협회는 내부 절차에 따라 유승민 전 회장과 김택수 전 전무 등 관계자들에게 견책 징계를 내렸다.
의혹과 반박, 그리고 조사 결과까지 복잡하게 얽힌 논란 속에서 진상 규명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으로도 관련 해명의 과정과 후속 조치가 더욱 엄정하게 이뤄질지 스포츠계 안팎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하나의 사실을 바로 세우려는 노력, 그리고 헌신의 무게가 짙게 스민 이번 논란의 여운은 팬들에게 적잖은 질문을 남긴다. 대한탁구협회의 입장과 내막, 그리고 관계자들의 움직임은 향후 스포츠계 공정성 논의의 또 다른 지점이 될 전망이다.